외상환자에 대한 치료와 연구를 하는 분야로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교통사고, 추락, 산업재해 등의 각종 사고가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외상환자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점차 주목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외상외과에서 치료하는 주된 환자들은 단순 타박상이나 열상, 골절 환자도 있지만 여러 부위의 손상이 동시에 발생하는 다발성 외상환자나 당장의 생명유지가 곤란한 중증의 외상환자들입니다.

다발성 외상환자의 경우 머리, 가슴, 배, 골반을 포함한 상하지의 골절 등이 문제가 되며, 각 부분에 대한 신경외과, 외과, 정형외과 등의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 치료를 해야하므로,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가 시행될 수 있게 각 과의 의견을 조율하고 결정하는 조정자 역할을 외상외과에서 합니다.

여러 부위의 손상으로 각과의 의료진이 환자를 맡아 입원시키기를 주저하거나 미루는 경우 외상외과에서 환자를 우선 입원시켜 수술치료가 시작될 수 있게 합니다.